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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OEM/포드

DC에서 더 많은 자율주행차를 맞이할 준비 DC prepares to welcome more self-driving cars to city streets

https://www.wusa9.com/article/traffic/self-driving-cars-dc/65-72d53bdb-5e3b-4322-898e-75aec0ac4df6?fbclid=IwAR0-6-C-vdObujDwzwFn5cFoh7KLLMM0B60qvYUPu_nLoBulPgrVoudcFmc

 

DC prepares to welcome more self-driving cars to city streets

HERE Technologies and VSI Labs test drove an autonomous vehicle on Northern Virginia streets Monday.

www.wusa9.com

이 기사는 전/후반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따로 번역은 않습니다.)

전반부는  Ford의 Fusion모델을 가지고 Here Technologies라는 지형 데이터 회사와 VSI 연구실이 워싱턴 DC 지역에서 자율주행 평가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후반부는 DC지역의 자율주행 법제화 동향을 알려줍니다. DC의 자율주행 법안은 2013년에 통과되었고, 차량에 인간이 바로 개입할 수 있는 수동 조작 장치를 갖추고 있고 백업 드라이버가 항상 운전석에 앉아있다는 전제로 실도로 평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DC Sustainable Transportation(DCST)에 재정 지원을 받아, DC의 Automated Vehicle Working Group은 DC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차가 어느 지역에서 평가를 시작했다는 뉴스는 이제 미국에서 아주 흔한 소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DC 지역은 조금 특별합니다.

1. 미국의 수도로서 수 많은 정부 기관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또한, 의회 기간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거주하고 거물급 인사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테러에 대한 방어가 어느 도시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도시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사이버 보안이 철저히 적용되지 않으면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어 DC 지역에 자율주행차는 타도시에 비해 민감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2. 현재 자율주행차 평가를 하고 있는 많은 미국 지역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고 도로 정비가 잘 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은 예외도 많아지고 있지만 DC는 날씨와 도로 상황 모두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평가에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겨울에는 낮의 길이가 매우 짧아 평가 시간에 제한이 있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또한 아래 지도에서 보듯 로터리가 굉장히 많고 운전자들의 운전 성향도 매우 거칩니다. 출퇴근 시간이고 아니고 할 것 없이 교통량이 많아 시내도로는 엄청나게 막힙니다. 실제로 Ford가 작년에 DC에서의 자율주행 평가 계획을 언급했을 때, (기존에 평가하던 지역인)마이애미에 비해 DC의 운전자들은 운전 성향이 거칠기 때문에 자율주행 차량 역시 이를 반영한 튜닝을 해야할 것이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DC 당국의 자율주행 워킹그룹이 배포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의 내용이 어떤 것들을 포함하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보안적인 측면이 아무래도 많이 강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