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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또 다시 반복되는 기술 공포증이 자율주행차를 가로막고 있다.

21c형Pilot 2022. 1. 8. 10:07

https://www.barrons.com/articles/the-same-old-technophobia-is-holding-back-autonomous-vehicles-51641573593

 

Commentary: The Same Old Technophobia Is Holding Back Autonomous Vehicles

It's an age-old story: A new technology is seen as something to fear, not embrace. Phobias are holding back AVs, write Clifford Winston and Joan Winston.

www.barrons.com

 

이 글은 Barron's의 기사 [The Same Old Technophobia Is Holding Back Autonomous Vehicles]를 번역한 것입니다.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 현재의 많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바이러스의 전파 없이도 경제활동을 확장시킬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2022년도에 선보일 혁신 리스트에서 자율주행차를 찾아볼 수 없다. 왜 그럴까? 과도한 기술 공포증 때문이다.

지난 해, 자율주행차는 흥미로운 이슈였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 세기에서 가장 과장된 기술'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자율주행차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앞으로 몇 년간은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공급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안될 것 같았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실제 기술력 보다 부풀려진 만들을 해서 비난을 받았다. 동시에, 테슬라의 능력에 대한 그의 언급들이 너무 진중하지 못하다고 비난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의 과장된 발언은 그런 비난을 불러 일으킬만도 하다. 하지만,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포용하려고 하기보다,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처럼) 자율주행차에 대한 열망은, 정책 입안자들이 신기술의 안전한 채택을 장려하려고 하기 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공포로 좌절을 겪고 있다.

신기술은 신체 부상이나 사망, 기존 산업에 대한 경제적 타격 등과 같이 역사적으로 다양한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다. 종종 이러한 공포심은 이해관계자들이나 기존 산업이 신기술의 확산을 지연시키거나 제동을 걸기 위해 정치적으로 사용되었다. 잘 알려진 예를 들어보면, 40년 전에 비디오 테이프 녹화기를 통한 저작권 침해가 상업 TV 프로그램의 종말을 예고한다고 주장했다. 얼마 후, 디지털 오디오 미디어와 홈 디지털 오디오 녹음 기술이 음악 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 나타난바와 같이, 이 둘은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고, 기존의 산업이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에서 새로운 경쟁자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은 큰 혜택을 받았다.

 최근, 자율주행차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 기술(대부분 뉴럴넷, 머신러닝을 포함한 AI)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결코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기술로 악마화(demonized)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이러한 악마화는 희생(scapegoating)의 한 부분이다. 자율주행과 AI의 사용에 따른 심각한 피해의 전조로서 제시된 사례는 기존의 기술, 경제, 정치, 정부 그리고 각종 사회적 위험을 신기술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사실, 이 기술이 위험을 초래하고 결과적인 피해가 더 센세이션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위험을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자율주행차가 미국 사회에 가져다 줄 잠재적인 장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업계 종사자들보다 더 큰 위험을 강조한다. 저서 [Autonomous Vehicles: The Road to Economic Growth?]에 설명된대로, 연방 정부는 자율주행차의 평가 절차와 규제를 만들어야 하는 그들의 책임을 수행하는데 실패해왔다. 그 과정에서,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회사들은 다양한 그들의 차량을 평가하고 싶은 다양한 도시와 주에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나름대로 각자의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반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교통국(DMV)이 제시하는 평가 결과 보고 요구 조건같은 것들을 하찮게 여기고 있다고 LA타임즈는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에 잘 알려진바와 같이, 운전 중에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테슬라 운전자들에 대한 우려와 차량 설계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 사례 역시 자율주행차의 명성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자율주행차의 의미있는 도래를 위해서는 모든 레벨의 정부가 차량 간, 그리고 고속도로 인프라 및 도로 네트워크와 차량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값비싼 투자를 기획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개별 자율주행 기업이 아닌 공공 기관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가 대규모로 다닐 수 있도록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관리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책 입안자들은 고속도로 인프라 가격 책정, 투자, 생산 정책의 비효율성을 시정해야 하고, 복잡한 교통 상황과 팟홀(potholes)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뤄야 하다.

일부 반대론자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은 모든 형태의 날씨와 교통 조건에서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차량의 다양성(multiplicity)를 개선하고, PL 이슈와 사이버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빌아이와 지리 자동차는, 회사 발표에 의하면, 중국에서 2024년에 구매가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들이 성공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어떤 경우를 봐도, 미국은 이 중요한 기술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중국에 뒤쳐져 보이고, 미국 정부는 그 사실에 대해 무심하거나 더 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반대론자들은 자율주행차와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없는 대중교통의 종말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자율주행차가 특히 저소득 가정, 노인 및 장애인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운전자들의 실직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고용을 늘릴 가능성은 간과하고 있다.

그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멈출 시간이 왔다. 정책 입안자들은 신속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채택을 촉진하여 사회에 이익을 주는 역할을 장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