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고 사망자 부검 결과 기준치 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여
NTSB: Tesla owner was in driver’s seat before April Texas crash
All aspects of the crash remain under investigation.
www.politico.com
지난 4월 성인 두 명이 탑승한채 발생한 테슬라 모델 S의 교통사고에서 사고 직후 운전석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고 운전자가 뒷 좌석에서 발견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 사고는 운전자가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능을 과신하여 운전 중 뒷 좌석으로 옮겨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https://21cpilot.tistory.com/105
[칼럼] Car and Driver, 17개 모델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평가
https://www.caranddriver.com/news/a37260363/driver-assist-systems-tested/?fbclid=IwAR2pJ9kWAxJA9pzR0RZM_Oe2c3HXR0Aw-voQQOtJSVsYSTsXY6XN3DrcJgA It's Not Just Tesla: All Other Driver-Assist Systems Wo..
21cpilot.tistory.com
그런데 지난 달 Car and Driver가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테슬라 모델 S차량의 경우 오토파일럿 작동 중 안전벨트가 풀리는 경우 주행보조 시스템이 정지되고 차로 내 정차를 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만약에 벨트를 풀지 않고 좌석을 옮길 경우에는 운전자 유효성 감지를 하지 않고 그대로 주행 보조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는 실험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고 당시 운전자가 굳이 벨트를 푸르지 않은채 좌석을 옮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었다.
Victim of Tesla crash in Texas had alcohol level exceeding legal limit
One of the two victims of a fatal crash involving a Tesla car in Texas had a blood-alcohol level that exceeded the legal driving limit, according to an autopsy report.
www.reuters.com
그런데 최근 공개된 사망자의 시신 부검 결과에 의하면, 당시 좌측 승객석에서 발견된 윌리엄 바너씨는 혈중 알콜 농도가 0.151g/100ml로, 텍사스 주에서 허용하는 주행 중 혈중 알콜농도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수석에 앉아있던 에버렛 탈봇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075g/100ml로 나타났다.
https://www.ntsb.gov/investigations/AccidentReports/Reports/HWY21FH007-preliminary-report.pdf
현재 이 사고는 NTSB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공개되지 않았다. NTSB가 공개한 초기조사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확인 내용들이 적혀져 있다.
- 차량 소유주인 윌리엄 바너(59세)와 에버렛 탈봇(69세)는 모델 S P100D 차량에 탑승하여 주행을 시작
- 해당 차량의 사고 지역은 평지, 커브길이었으며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았음. 그리고 속도 표지판은 없었지만 최대 30mph 주행 구간이었음
- 운전자 집 앞에 설치된 CCTV에 의하면 운전자는 운전석에, 동승자는 조수석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 차량은 충돌 후 전소하였음
보도된 내용과 달리 운전자가 사고 직 후 뒷 좌석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보고서에 빠져있는 것이 특이한 사항으로 보인다.